외국인·기관 "사자"…코스피, 4010선 회복[개장시황]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해 4000선을 회복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960.87)보다 28.58포인트(0.72%) 상승한 3989.4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7.32)보다 2.12포인트(0.24%) 오른 879.44,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5.6원)보다 2.9원 오른 1468.5원에 출발했다. ⓒ News1 김민지 기자
코스피가 장 초반 상승해 4000선을 회복한 27일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에 코스피 지수가 나오고 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3960.87)보다 28.58포인트(0.72%) 상승한 3989.45,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877.32)보다 2.12포인트(0.24%) 오른 879.44,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주간거래 종가(1465.6원)보다 2.9원 오른 1468.5원에 출발했다. ⓒ News1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 순매수에 4010선까지 회복했다.

27일 오전 9시 23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46.72p(1.18%) 상승한 4007.59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4013.95까지 올랐다. 4010선까지 회복한 건 지난 20일 이후 5거래일 만이다.

외국인은 641억 원, 기관은 781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개인은 1304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3.34%, 두산에너빌리티(034020) 2.45%, HD현대중공업(329180) 1.99%,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84%, 삼성전자(005930) 1.75%, 삼성전자우(005935) 1.23%,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55%, KB금융(105560) 0.4% 등은 상승했다.

현대차(005380) -0.38%,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1% 등은 하락했다

26일(현지시각) 뉴욕증시가 여전한 금리인하 기대 속 상승세를 지속한 점이 긍정적인 영향을 미친 것으로 해석된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7% 올랐고, 나스닥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82%, 0.69% 상승했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도 2.76% 올랐다.

특히 델(5.83%)의 인공지능(Al) 서버 주문이 급증했다는 소식과, 도이체방크가 오라클(4.02%)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으면서 반도체 기업들이 강세를 주도했다. 주식시장과 상관관계가 높은 비트코인도 오른 점도 영향을 미쳤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5.48p(0.62%) 상승한 882.80을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546억 원 순매수했으나 외국인은 61억 원, 기관은 212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09%, 알테오젠(196170) 0.77%,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35%, 리노공업(058470) 0.16% 등은 상승했다. 펩트론(087010) -1.8%, 리가켐바이오(141080) -1.4%, 에코프로(086520) -1.08%, 에코프로비엠(247540) -0.8%, HLB(028300) -0.43%, 코오롱티슈진(950160) -0.15%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