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와 '1대 2.54' 주식교환…네이버, 애프터마켓서 6% 강세[핫종목]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네이버(035420) 주가가 넥스트레이드 애프터마켓(오후 3시 40분~8시) 거래에서 6% 가까이 오르고 있다.

26일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오후 4시 23분 기준 네이버 주가는 애프터마켓에서 전일 대비 1만 4500원(5.73%) 오른 26만 7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27만 2000원까지 오르며 27만 원선을 넘기기도 했다. 이날 정규장에서 26만 3500원으로 거래를 마친 뒤 추가 상승하는 중이다.

이날 네이버 금융 계열사 네이버파이낸셜과 두나무가 각각 의사회를 열고 포괄적 주식 교환 안건을 논의했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지분가치비율'(기업가치 비율)은 기존에 유력하게 거론됐던 바와 같이 1대 3.06으로 산정됐다. 기업가치 비율은 두 회사 전체 기업 가치를 바탕으로 비교한 비율을 뜻한다.

두나무와 네이버파이낸셜의 주당 교환가액 비율은 1대 2.54로 산정됐다. 두나무 1주를 네이버파이낸셜 2.54주로 교환하는 것이다. 기업가치에 두 회사의 발행 주식 수를 고려해 1주당 교환가액을 산정한 결과다.

네이버 측은 "포괄적 주식 교환이 완료되면 네이버파이낸셜은 일반사업 지주사로 변경되고 두나무를 완전 자회사로 편입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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