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GPU 매진에"…프리마켓서 '10만전자·60만닉스' 목전
주요 종목 강세에 프리마켓 2.33% 오름세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간밤 뉴욕 증시에서 인공지능(AI) 관련주가 상승하고, 장 마감 후 시장의 시대치를 충족하는 엔비디아 실적이 나오면서 국내 반도체 기업의 투자심리도 살아났다.
20일 8시 14분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005930)는 프리마켓에서 3400원(3.52%) 오른 9만 9900원에 거래 중이다.
SK하이닉스(000660)는 3만 4000원(6.05%) 오른 59만 6000원에 거래 중이다.
거래 종목 기준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세다. 주요 종목들이 강세를 보이면서 프리마켓은 2.33% 오르고 있다.
전날 뉴욕증시의 반등이 영향을 끼치는 모양새다.
19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 나스닥 종합지수는 131.38포인트(0.59%) 상승한 2만2564.23을 기록했다.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는 47.03포인트(0.10%) 오른 4만6138.77을, S&P500 지수는 24.87포인트(0.38%) 상승해 6642.19로 장을 마쳤다.
AI 랠리를 주도하며 시장의 시험대로 여겨지는 엔비디아 주가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정규장에서 3% 상승하며 강세를 다시 이끌었다. 장 마감 이후 나온 실적은 예상을 상회하며 시간 외 주가는 4% 넘는 오름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미장 마감 이후 발표된 엔비디아 호실적과 주요 AI 기술주의 시간 외 주가 반등 흐름을 반영해 AI 반도체, 데이터센터, 전력 테마 중심으로 상승 출발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최근 코스피 단기 조정으로 인해 밸류에이션 부담도 완화된 상태"라고 말했다.
eo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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