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움증권 "SK하이닉스, 내년 영업익 80조 전망…목표가 73만원"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키움증권(039490)은 19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매수' 의견을 유지하고 목표가를 기존 65만 원에서 73만 원으로 12.31% 높여 잡았다. 조정된 범용 메모리 가격을 반영해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80조 원으로 상향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범용 메모리 제품의 가격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다"며 "비수기인 내년 1분기 실적도 매출액 30조 2000억 원, 영업이익 17조 3000억 원을 기록하며 시장 예상치(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할 전망"이라고 했다.
이어 "디램(DRAM) 내 범용 제품의 영업이익 비중이 올해 3분기 50% 수준에서 내년 1분기 70% 수준으로 크게 확대될 것으로 판단한다"고 부연했다.
키움증권은 내년 SK하이닉스가 매출액 136조 2000억 원, 영업이익 80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박 연구원은 "범용 DRAM은 가격 상승 중심의 업황 회복 사이클이 나타나고 있으며 초기 상승 사이클 강도 또한 기대치를 넘어서고 있고 이러한 업황 온기가 최근 들어 낸드(NAND) 산업으로 확산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짚었다.
이어 "DRAM 가격 급등이 PC와 스마트폰 수요 감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이 우려되지만 당분간 가격 전망치와 시장 컨센서스 상향 조정 모멘텀이 주가 상승을 이끌어갈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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