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 '미공개 정보 이용' NH투자증권 압수수색

NH투자증권 파크원 사옥. (NH투자증권 제공)
NH투자증권 파크원 사옥. (NH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신건웅 기자 = '주가조작 근절 합동대응단'(이하 합동대응단)은 28일 NH투자증권(005940) 직원들이 미공개 정보를 이용해 부당이득을 챙긴 혐의와 관련해 NH투자증권 본점을 압수수색했다.

지난 9월에 이은 합동대응단 2호 사건이다. 합동대응단은 이날 금융위원회의 강제조사관을 통해 서울 여의도 소재 NH투자증권 본점에 대한 압수수색을 진행했다.

이재명 정부 들어 출범한 합동대응단은 지난 9월 종합병원·한의원·대형 학원 등을 운영하는 슈퍼리치들과 금융 전문가들이 손잡고 저지른 1000억 원대 주가 조작을 적발한 바 있다. 당시 합동대응단은 이들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하고 혐의자 재산을 동결했다.

합동대응단은 금융위원회,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가 꾸린 조직이다. 이재명 정부의 국정과제인 주가조적 근절을 위해 지난 7월 출범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