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기록 행진' 코스피 3920선도 깼다…SK하이닉스 51만원 터치
외인·기관 7000억 쌍끌이 순매수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3920선을 돌파하며 사상 최고치를 재차 갈아치우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수세가 거세다.
24일 오전 11시 14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78.32p(2.04%) 상승한 3923.88을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3893.23으로 출발해 장중 상승 폭을 키우며 3924.83까지 치솟았다.
대형주가 지수 상승세를 주도하고 있다. 코스피 시장에서 365종목이 오르고 있고 이보다 더 많은 498종목이 하락세다. 보합권에서 거래되는 종목은 68종목이다.
'대장주' 삼성전자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도 6% 넘게 상승하며 51만 원까지 치솟으면서 사상 최고가를 재차 경신했다.
전력기기 종목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일진전기, 산일전기, LS일렉트릭, 효성중공업 등이 장중 역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개장 약 2시간 만에 7000억 원가량 자금을 쏟아붓고 있다. 외국인은 2567억 원, 기관은 4294억 원 각각 순매수하는 중이다. 개인은 6789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한미 정상회담과 한중 정상회담 일정이 확정되면서 증시 불확실성이 해소될 것이란 기대가 커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재명 대통령은 경북 경주시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기간인 오는 29일 한미 정상회담, 11월 1일 한중 정상회담을 갖는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000660) 6.17%, 두산에너빌리티(034020) 5.11%, LG에너지솔루션(373220) 4.53%, HD현대중공업(329180) 2.95%, 삼성전자우(005935) 2.75%, 삼성전자(005930) 2.49%,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89% 등은 상승 중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62%, 현대차(005380) -0.79%, 기아(000270) -0.43% 등은 하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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