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삼성전자, 내년 영업이익 87조 전망…목표가 14만원"

(IBK투자증권 제공)
(IBK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IBK투자증권은 삼성전자(005930)의 목표가를 기존 11만 원에서 14만 원으로 27.3% 상향한다고 23일 밝혔다.

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26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개선폭은 업계에서 가장 높을 것"이라며 "반도체(DS) 사업부는 2024년을 저점으로 매년 꾸준히 개선되고 있다"고 말했다.

IBK투자증권은 내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은 86조 6000만 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 중 DS 사업부의 영업이익만 67조 4000억 원으로 올해 대비 3배 이상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디램(DRAM) 수익성이 고대역폭메모리(HBM) 보다 높을 것으로 예상한다"며 "우려했던 HBM4도 시장에 안착할 것으로 기대하고, 낸드(NAND)도 영업이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