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동완 토스증권 제품총괄 "AI가 개인 투자자 알파 창출 돕는다"
[NIF2025] AI로 다시 정의하는 투자 경험
"AI는 혁신 언어"…어닝콜서비스 누적사용자 81만 달성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인공지능(AI)은 단순한 기술을 넘어 혁신적인 언어다. AI를 통해 고객이 조금 더 똑똑하게 투자하고 기관투자자들과 차별되지 않는 공정한 상태에서 투자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투자 플랫폼의 역할이다."
고동완 토스증권 제품총괄은 22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2025 뉴스1 투자포럼'(NIF2025)에서 'AI로 다시 정의하는 투자 경험'을 주제로 강연하며 이같이 말했다.
고동완 제품총괄은 어닝콜의 중요성을 언급하면서 AI가 어닝콜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어닝콜을 라이브로 제공하더라도 '언어의 장벽'과 '해석의 어려움'이라는 큰 두 가지 어려움이 있다"면서 토스증권은 AI 툴을 활용해 이런 문제들을 해결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우선 어닝콜에서 음성 데이터를 확보하고 확보한 음성 데이터를 '스피치 투 텍스트'(STT) 기술을 통해 영문 텍스트로 전환한다. 영문 텍스트는 '대규모언어모델(LLM) 번역'으로 한글 텍스트로 변환되고 한글은 또다시 'LLM 요약' 기능을 통해 콘텐츠화된다.
토스증권은 이러한 내용을 담은 '어닝콜 실시간 서비스'를 올해 5월 출시했다. 출시 5개월 만에 누적 사용자 수는 81만 명을 돌파했다. 고 제품총괄은 "수치적인 데이터 외에도 '증권 정보를 쉽게 떠먹여 주는 서비스다' 등 정성적인 피드백으로 문제를 해결했다고 많이 느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AI를 통해 각종 이슈를 분석하고 투자자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고 제품총괄은 "고객들은 '왜 떨어졌지, 왜 올랐지' 등 이유 탐색 부분을 특히 어려워하는데, AI를 활용하면 이는 쉽게 해결할 수 있는 문제"라고 설명했다.
토스증권은 AI를 활용해 시장 시그널을 수집하고 검색증강생성(RAG)이라는 기술을 통해 왜 올랐고 왜 떨어졌는지에 대한 자료를 수집한다. 이렇게 수집한 자료들을 LLM으로 해석하면서 콘텐츠를 재생산하고 있다.
고 제품총괄은 "토스증권은 AI를 통한 투자 경험으로 혁신하는 투자 플랫폼이 되는 걸 지향하고 있다"면서 "뛰어난 AI 기술을 보유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투자자가 겪는 문제를 AI로 어떻게 해결하느냐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더 나아가서는 앞으로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에 대한 다양한 데이터들, 예를 들어 기관투자자만 사용했던 데이터들을 AI로 수집하고, 이를 통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전망을 제시할 수 있는 '엔진'을 만드는 것도 중요한 축이다"라고 짚었다.
아울러 "만약 이런 엔진이 완성된다면 결국 개인투자자도 알파를 창출할 수 있는 경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doo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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