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깜짝 실적' 삼성전자, 주가도 랠리…"10만전자 보인다" [핫종목]

사진은 이날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7.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장 중 9만 5900원까지 오르면서 52주 신고가를 달성했다.

14일 오전 9시 8분 기준 한국거래소에서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2600원(2.79%) 오른 9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정규장 기준 장 초반 9만60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에 지난 2021년 1월 11일 장중 기록한 역대 최고가(9만 6800원)에 바짝 다가섰다.

이날 삼성전자의 강세는 '미중 무역분쟁' 우려 완화와 3분기 깜짝실적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는 이날 3분기 연결기준 매출 86조 원, 영업이익 12조1000억 원을 기록했다고 잠정 공시했다.

삼성전자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넘어선 건 2024년 2분기 이후 5분기 만이다.

반도체 훈풍에 SK하이닉스(000660)도 상승세다.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 3500원(3.25%) 오른 42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상승세를 유지한 채 마감한다면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하게 된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