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證 "삼성SDS, AI 클라우드의 적합한 투자처…목표가 15.8%↑"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월드IT쇼'에 참석해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삼성SDS' 전시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4/뉴스1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24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월드IT쇼'에 참석해 최양희 국가과학기술자문회의 부의장과 '삼성SDS' 전시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4.24/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하나증권은 삼성SDS(018260)의 목표가를 기존 19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상향한다고 13일 밝혔다. 연간 클라우드 매출액이 계속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이준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국내 인공지능(AI) 클라우드 시장의 성장에 투자하고자 한다면 가장 적합한 투자처"라고 말했다.

하나증권이 전망하는 올해 삼성SDS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2% 증가한 14조 1028억 원, 영업이익은 8.3% 늘어난 9869억 원이다. 클라우드 매출액만 2조 78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19.8% 증가할 전망이다.

이 연구원은 "민간 클라우드 전환과 클라우드 이중화 수요 증가하고 있다"며 "AI 에이전트 시대의 도래는 이를 가속화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

삼성SDS는 오픈AI와 파트너십을 통해 챗GPT 엔터프라이즈 서비스를 국내 기업에 제공하기로 했다.

그는 "기존에 없었던 추가 수익 확보 가능하다"며 "단기적으로 MSP 매출의 성장 가시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