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증시 훈풍에 프리마켓 1.36% 상승…SK하이닉스 38만 돌파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국내 증시도 상승 출발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1.36% 상승하고 있고 SK하이닉스는 5%가량 급등 중이다.

2일 오전 8시 8분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582종목이 기준가 대비 1.36% 오르고 있다.

SK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 등 반도체주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SK하이닉스는 4.72% 상승한 37만 7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프리마켓 개장 직후 38만 7000원까지 오르면서 처음으로 '38만닉스'를 기록했다.

삼성전자는 2.44% 오른 8만 8100원에 거래 중이다. 개장 직후 8만 9600원까지 치솟으면서 '9만전자' 기대를 키웠다.

같은 시각 삼성에스디에스(018260)(7.02%) SK스퀘어(402340)(3.89%) 두산(000150)(3.56%) 엔씨소프트(036570)(3.53%) 등도 오르는 중이다.

미 연방정부가 일시적 업무정지(셧다운)에 돌입했음에도 미 증시가 상승 마감하면서 국내에도 훈풍이 불어온 것으로 보인다.

1일(현지시간) 다우 지수는 0.09%,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0.34%, 나스닥 지수는 0.42% 각각 상승했다. 특히 다우 지수와 S&P500 지수는 사상 최고 기록을 경신했다.

한지영 키움증권(039490) 연구원은 "연방정부 셧다운으로 고용 발표 지연, 대량 실업 우려, 성장률 둔화 불안감 등의 뉴스가 쏟아졌지만 과거 수십차례 셧다운에서 얻게 된 학습효과 덕분인지 시장은 크게 개의치 않는 모습이었다"고 설명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