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보 "코스피 최고치 경신…자본시장 새로운 출발선"[코스피 새역사]
"코스피, 경제 온도계이자 자본시장 대표 지수"
"24시간 거래, 결제 주기 단축 등 거래 인프라 혁신 준비"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정은보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스피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한 것과 관련해 "자본시장 역사에 새로운 출발선"이라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코스피 5000 시대'를 위해 불공정거래 시장감시를 강화하고 거래 인프라 혁신을 준비하겠다고 강조했다.
10일 정 이사장은 서울 한국거래소 본사에서 열린 '코스피 최고치 경신 기념행사'에서 "코스피 5000 시대가 조속히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날 코스피는 전일 대비 54.48포인트(p)(1.67%) 상승한 3314.53으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 2021년 7월 6일(3305.21) 이후 약 4년 2개월 만에 기록한 종가 기준 최고치다.
코스피는 1980년 1월 4일 100포인트에서 출발해 이른바 3저(低) 호황으로 1989년 3월 1000포인트를 넘어섰다.
이어 2007년 7월 주력산업 호황과 적립식 펀드 열풍으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 2000포인트를 돌파했다. 2021년에는 코로나 위기 속에서도 저금리와 동학개미 운동에 힘입어 3000포인트 시대를 처음 열었다.
정 이사장은 "코스피는 1983년 처음 발표된 이래 우리 경제의 온도계이자 자본시장의 대표 지수로서 역할을 해 왔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상 최고치 경신에는 코리아 디스카운트(국내 증시 저평가) 극복이라는 상징적인 의미가 담겨 있다"며 "시장 신뢰 회복을 위한 오랜 노력의 결실이자 자본시장 역사에 새로운 출발선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시장에 대한 국내외 투자자 시선이 바뀌고 증시 대기 자금은 지속해서 유입되고 있다"며 "앞으로 주요국 증시처럼 매일매일 전고점을 갱신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상장기업의 주주가치 제고 노력을 지속해서 유도하고 불공정거래 시장감시를 강화하며 24시간 거래, 결제 주기 단축 같은 거래 인프라의 혁신도 차질 없이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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