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증권 "뉴몬트, 진정한 골드러시 대표 수혜주"[서학리포트]

사진은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금 제품의 모습. 2025.9.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사진은 서울 종로구 한국금거래소의 금 제품의 모습. 2025.9.9/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DS증권이 뉴몬트(NEM)에 대해 '진정한 골드러시 수혜주'라고 평가했다.

우지연 DS증권 연구원은 10일 "뉴몬트는 미국 콜로라도에 본사를 둔 전 세계 금 생산량 1위 기업이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에 포함된 유일한 미국 금 채굴 기업"이라며 이같이 평가했다.

뉴몬트의 올해 상반기 기준 금 생산량은 338만3000 온즈(oz)에 달하며, 주력 사업인 금과 함께 구리·은 등 다양한 광물을 채굴한다. 전 세계에 걸쳐 다수의 광산을 운영하며, 북미·남미·호주 등 정치적 리스크가 낮은 지역 중심으로 투자해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확보하고 있다

우 연구원은 "금 현물 상장지수(ETF) 뿐만 아니라 레버리지 금 ETF, 금광주 ETF 대비 상대적 아웃퍼폼을 지속 중"이라며 "금 가격 상승에 민감한 단기 트레이딩을 선호하는 투자자에게 특히 유효한 수단"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어그룹대비 12월 선행 주가수익비율(12M PER)은 13.8배로 업계 평균 수준이나, 기업가치(EV)를 보유 매장량으로 나눈 지표는 평균 대비 30% 낮아 보유 매장량 대비 기업가치가 저평가된 상태"라며 "자원 기반 밸류 매력도가 높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2024년부터 비핵심 광산 매각 등 전략적 포트폴리오 조정으로 부채를 줄이고 수익성을 개선했고, 체질 개선은 최근 주주환원 정책 강화로 이어지고 있다"며 "무디스 신용등급 상향으로 재무 안정성과 투자 신뢰도도 높아졌다"고 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