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주, 대주주 기준 상향 기대에 랠리…키움증권, 5%대↑[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증시 약세의 주요 원인 중 하나로 거론됐던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이 정부안인 10억 원에서 상향될 수 있을 것이란 기대에 증권주가 강세다.
9일 오전 9시 33분 키움증권(039490)은 전일 대비 1만 1500원(5.41%) 오른 22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외에 상상인증권(001290)(4.41%), 미래에셋증권(006800)(4.31%), 한국투자금융지주(071050)(3.85%), 대신증권(003540)(2.93%), NH투자증권(005940)(2.64%) 등이 상승 중이다.
전날 증권주는 장 마감 직전 이재명 대통령이 대주주 기준 상향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는 보도가 나오며 일제히 랠리한 바 있다.
앞서 정부는 주식 양도소득세 대주주 기준을 50억 원에서 10억 원으로 강화하는 세제 개편안을 추진한 바 있다. 이에 투자심리가 약화하며 증시 약세를 불러왔단 지적이 있었다.
박성훈 국민의힘 수석 대변인은 전날 이재명 대통령과 여야 대표 간 오찬 회동과 관련해 주식양도세 대주주 기준 상향 조정을 비롯한 논의가 진행됐다고 전했다.
기획재정부도 정부가 발표한 세법 개정안에 대해 국민 의견을 듣는 과정을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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