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주, 中구조조정 반사이익 기대에 강세…OCI홀딩스 6%↑[핫종목

올해 6월 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산 라파엘의 한 주택 지붕에 태양광 패널이 설치되어 있는 모습. ⓒ AFP=뉴스1 ⓒ News1 류정민 특파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태양광 관련 종목들이 상승 마감했다.

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OCI홀딩스(010060)는 전 거래일 대비 5600원(6.09%) 오른 9만 7600원에 장을 마쳤다. 장 초반 9만 93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HD현대에너지솔루션(322000)(10.32%), 한화솔루션(009830)(1.57S%), SK이터닉스(475150)(5.80%) 등도 강세였다.

지난 주말 미국 뉴욕증시에서 태양광 관련 종목들이 급등한 점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지난 5일(현지시각) 뉴욕증시에서는 선런(10.65%)·캐나디안솔라(15.04%)가 급등했다.

중국 정부가 태양광 기업들의 과잉 생산 가격 경쟁으로 인한 손실을 막기 위해 가격 통제 조치를 시행, 중국산 제품 가격이 상승하며 반사 이익 기대감이 번진 영향이다.

여기에 전날 발표된 정부 조직 개편안에 따라 환경부가 기후에너지환경부로 확대 개편된 점도 영향을 미쳤다.

산업부에서 담당해 온 에너지 등 탄소중립 관련 핵심 기능을 이관한다. 에너지 수급 계획과 원전 건설·운영 등 에너지 정책에 대한 결정은 신설될 기후환경에너지부가 주도하게 된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