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證 "고점보다 30% 떨어진 이마트…주가 조정 과도"

서울 시내 이마트 매장 모습. /뉴스1 ⓒ News1
서울 시내 이마트 매장 모습.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IBK투자증권(104770)은 최근 이마트(139480) 주가 하락이 과도하다고 평가했다.

이마트 주가는 전날 종가 기준 7만 1500원을 기록하고 있다. 올해 고점(종가 9만 9400원) 대비 28.07% 하락한 수준이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일 "고점 대비 약 30% 주가 조정이 이루어졌고 2분기 실적 발표 이후 그 추세는 확대되는 양상을 보여주고 있다"며 "2분기 실적에서 온라인 사업부 부진이 강도 높은 수익성 개선 작업을 저해할 가능성이 높다는 우려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주가 조정이 과도하다"며 "실질적인 효과는 온라인 적자와 할인점 별도 마진 개선 부분을 합산해서 고려할 필요가 있고, 온라인을 제외한 전체 실적 개선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3분기 직접 물류센터 운영 중단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으며 지마켓코리아 사업부 재편에 따른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며 "주요 종속회사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하는 실적을 달성했다"고 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