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재편' HD한국조선해양 7% 급등…HD현대重·미포는 '뚝'[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HD현대 조선 부문 중간 지주사인 HD한국조선해양(009540)이 사업 재편에 나서면서 7% 가까이 오르고 있다.
28일 오전 9시 27분 HD한국조선해양은 전일 대비 2만 5500원(6.90%) 상승한 38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계열사 간 합병으로 시너지 효과가 나타난다는 기대에 상승세를 탄 것으로 풀이된다.
전날 HD한국조선해양은 조선 계열사인 HD현대중공업(329180)과 HD현대미포(010620)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향후 임시 주주총회와 기업결합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 통합 HD현대중공업으로 새롭게 출범할 계획이다.
이번 합병은 HD현대미포 주주에게 존속회사인 HD현대중공업 신주를 발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합병 비율에 따라 HD현대미포 보통주 1주당 HD현대중공업 보통주 0.4059146주가 배정된다.
반면 HD현대중공업과 HD현대미포는 각각 5.73%, 8.43% 하락 중이다.
단기 급락에 따른 차익 실현 매도세가 나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날 HD현대중공업은 11.32%, HD현대미포는 14.59% 상승하며 두 종목 모두 종가 기준 사상 최고가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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