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HBM4 샘플 엔비디아 합격 보도에…1%대 강세[핫종목]
SK하이닉스 2%대 하락…한때 '24만닉스'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성전자(005930)가 엔비디아에 보낸 6세대 고대역폭메모리(HBM4)가 신뢰성 검증 시험을 통과했다는 보도에 강세다.
21일 오전 9시 6분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800원(1.13%) 오른 7만 1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7만 1600원까지 오르기도 했다.
이날 서울경제를 비롯한 일부 보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달 엔비디아에 납품한 HBM4 샘플이 초기 시제품 시험과 품질 시험을 통과, 이달 말 프리 프로덕션(PP) 단계에 돌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PP는 반도체 대량 생산에 앞서 시행되는 최종 검증 절차로, 이 단계를 통과하면 대량 생산 체제로 전환하는 양산 이관이 시작된다.
이에 경쟁자 SK하이닉스(000660)는 5500원(2.15%) 내린 25만 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엔 24만 5500원까지 내리며 '24만닉스'로 떨어지기도 했다.
SK하이닉스는 지난 3월 HBM4 샘플을 납품하고 6월 초도 물량을 공급한 바 있다. 삼성전자가 PP 단계를 통과해 양산에 돌입하면 SK하이닉스와 격차를 빠르게 좁힐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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