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3140선 '털썩'…외국인 장 초반 1400억 '매도 폭탄'[개장시황]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 News1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강보합으로 출발했던 코스피가 1% 하락하며 3140선으로 후퇴했다.

19일 오전 9시 29분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1.7포인트(p)(1.00%) 하락한 3145.58을 가리키고 있다. 지난 4일(3105.63) 이후 약 2주 만에 기록한 장중 최저치다.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21억 원, 1435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반면 개인은 1371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 주 잭슨홀 미팅과 주요 소매업체들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관망세가 커진 탓이다. 18일(현지시간) 나스닥 지수는 0.03% 상승 마감했다. 반면 다우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지수는 각각 0.08%, 0.01%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증시는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 정상회담 등에 주목하며 변화가 제한됐고 나아가 소매 유통 업체들의 실적을 통한 경기 전망과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발언을 기다리며 관망세가 짙은 양상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0.2%)를 제외하고 모두 하락 중이다. HD현대중공업(329180) -2.6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5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8%, 현대차(005380) -0.69%, 삼성전자우(005935) -0.52%,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39%, KB금융(05560) -0.37%, 삼성전자(005930) -0.29%, SK하이닉스(000660) -0.28% 순으로 낙폭이 크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전일 급락에 따른 기술적 매수세 유입에도 잭슨홀 미팅, 국내 세제개편안 등 기존 불확실성 지속으로 반등이 제한되는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연준의 9월 인하 기대감, 국내 주력 업종들의 3분기 실적 개선(턴어라운드) 기대감 등 매크로나 펀더멘털 상 재료는 아직 훼손되지 않았다"며 "당분간 아시아 증시 대비 한국의 소외현상이 이어질 수는 있겠으나 이를 하락 추세 전환이나 고점 인식으로 받아들이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짚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9.18p(-1.15%) 하락한 788.87을 가리키고 있다.

외국인은 268억 원, 기관은 352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706억 원 순매수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214450) 0.45% 은 상승 중이다. 에이비엘바이오(298380) -3.12%, 알테오젠(96170) -2.5%, 펩트론(087010) -2.47%, 리가켐바이오(41080) -2.25%, 삼천당제약(000250) -1.8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41%, HLB(028300) -1.26%, 에코프로비엠(247540) -0.53%, 에코프로(086520) -0.53%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3.8원 오른 1388.8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