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불붙은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카카오페이, 10%대 급등 [핫종목]
안도걸 민주당 의원, 법안 발의 언급에 관련주 랠리 재개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스테이블 코인 법안 추가 발의 소식에 관련주들이 다시 불 붙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스테이블 코인 관련주 미투온(201490)은 전일 대비 1410원(29.87%) 오른 613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상한가 기록이다.
이외에 더즌(462860)(12.31%), 헥토파이낸셜(234340)(11.14%), 카카오페이(377300)(11.14%), 다날(064260)(9.23%), 아이티센글로벌(124500)(6.21%) 등 관련 종목들이 일제히 상승 마감했다.
이들 종목 주가 상승은 스테이블 코인 법안 발의 기대감에 따른 것으로 해석된다.
지난 17일(현지시각) 미국 하원에서 스테이블 코인 법안 '지니어스법'이 최종 통과된 가운데 국내에서도 관련 법안 제정에 속도를 내고 있다.
안도걸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서울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열린 정책 토론회에서 "현재 부처의 주요 인물들과 태스크포스를 꾸려 스테이블 코인 법안 발의를 준비 중"이라며 "다음 주 발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언급했다.
그는 "스테이블 코인은 미국에서 지니어스법이 통과되면서 홍콩, 일본, 유럽연합(EU), 영국 등 전 세계 주요국에서 스테이블코인 입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우리도 이에 뒤처지면 안 된다"고 강조했다.
스테이블 코인 대장주로 거론되는 카카오페이도 전일 대비 10.71% 오른 6만 5100원에 장을 마쳤다.
특히 카카오페이 급등은 골드만삭스의 대량 매수 소식 영향이 컸다. 글로벌 투자은행 골드만삭스는 전일 공시를 통해 단순투자 목적으로 카카오페이 주식 864만7487주(보유비율 6.41%)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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