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작 하반기 쏠림에 '2분기 실적 우려'…게임주 줄줄이 하락[핫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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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2분기 실적 공백 우려가 커지면서 게임주 전반이 하락 마감했다.

2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넷마블(251270)은 전일 대비 3100원(4.90%) 내린 6만 200원에 장을 마쳤다.

펄어비스(263750)(-3.37%), 엔씨소프트(036570)(-3.37%), 위메이드(112040)(-2.71%), 크래프톤(259960)(-1.28%), 카카오게임즈(293490)(-1.15%) 등도 약세다.

증권가에서 국내 주요 게임사들의 2분기 실적이 부진할 것이란 전망을 내놓았기 때문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는 넥슨, 넷마블, 엔씨소프트, 크래프톤, 카카오게임즈 등 주요 게임사 3N2K의 올해 2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줄어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는 대형 신작 출시가 예정된 하반기 대비 2분기엔 별다른 호재가 없기 때문이다.

엔씨소프트는 11월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아이온2'를 출시하며, 카카오게임즈는 '크로노 오디세이', '프로젝트 Q' 등으로 4분기 흑자 전환을 노리고 있다.

넷마블은 하반기에 '뱀피르', '몬길: 스타 다이브' 등 6종 이상의 신작을 출시할 계획이고, 넥슨은 이달 말 '슈퍼바이브'를 정식 출시한다. 크래프톤은 펍지 IPO를 활용한 브랜드 협업에 나선다.

주요 게임 상장사들의 2분기 실적 발표는 이달 말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된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