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 "엔씨소프트, 아이온2 기대감 높아…목표가 8.7%↑"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SK증권은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3만원에서 25만원으로 8.69%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남효지 SK증권 연구원은 17일 "아이온2는 첫 라이브 방송과 함께 포커스 그룹 테스트(FGT)에서 그래픽, PvE(Plaver vs Environment) 콘텐츠, 전투모드에 대한 긍정적인 평가를 받으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면서 "3분기 중 두 번째 라이브를 통해 추가적인 콘텐츠 공개하면 기대감을 더욱 높일 수 있다"고 했다.
이에 아이온2의 11월 출시, 4분기 일매출을 15억 원, 첫 1년 매출을 3285억 원으로 반영해 목표주가를 높였다. 2분기 영업이익은 42억 원으로 컨센서스를 하회할 전망이지만, 모바일 게임 매출의 하향세가 안정화되고 있고 리니지M은 지난달 18일 업데이트 이후 매출 반등, 3분기에 그 효과가 반영될 것으로 전망했다.
남 연구원은 "하반기부터는 4분기 출시될 신작에 대한 마케팅 활동이 본격적으로 전개된다. 올해 4분기와 내년 1분기 내 'Time takers', 'Breakers: Unlock the World', 'LLL 얼리엑세스, '아이온 2' 외 기존 IP 스핀오프 1종의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올해는 8월 20일 게임스컴, 9월 도쿄 게임쇼 등 글로벌 게임쇼를 적극적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까지 엔씨소프트의 타깃 유저층이 국내, 아시아에 집중돼 있었다면 올해 말부터 나오는 신작들은 글로벌 유저층을 타겟하기 때문에 신작 성공은 밸류에이션 확장의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부연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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