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證 "SK스퀘어, 재평가로 추가 상승…목표가 69%↑"

SK스퀘어 제공
SK스퀘어 제공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현대차증권(001500)은 11일 SK스퀘어(40234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13만 원에서 22만 원으로 69.23% 상향 조정했다. 주가 재평가가 기대된다는 이유에서다.

김한이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지속되는 재평가(re-rating)는 △증시 상승 기대 △ 유동성 유입 △시장 내 일부 불확실성 등이 상존하며 이익보다 자산가치를 기반으로 주가가 움직이는 지주회사 업종에 대한 관심이 지속되는 데에서 기반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SK스퀘어의 현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은 50.3%로 회사가 2027년까지 달성하고자 했던 목표치 50%를 조기 달성했다"고 부연했다.

그러면서 "지분가치 중심 NAV 증가세가 이어지고 있고 기업 가치 제고에 적극적인 지주 종목에 대한 재평가된 가격지표(낮아진 할인율)가 유지되고 있어 SK스퀘어 역시 (이러한 흐름에) 동행할 수 있다"며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했다.

또 현대차증권은 SK스퀘어가 밸류업 계획을 충실히 이행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연구원은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계획, 주주환원 확대가 지주회사 저평가를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을 여실히 보여준 종목"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2024년 11월 기업가치 제고 계획 발표 이전 NAV 할인율은 68%였고 3월 말 63%를 거쳐 현재 50%까지 축소했다"고 부연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