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상법 개정으로 코스피 3710까지 간다…저평가 해소 신호탄"
외국인 자금 유입 예상…원화 강세 지지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하나증권은 3일 여야의 상법 개정안 합의로 코스피가 3710포인트(p)까지 올라갈 것으로 전망했다.
김두언 하나증권 연구원은 "상법 개정이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서막을 여는 신호탄으로 평가한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여야는 전날 법제사법위원회 법안소위에서 이사의 주주 충실 의무, 감사위원 독립성을 강화하는 3%룰을 포함한 상법개정안을 통과시켰다. 다만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확대는 빠졌다. 법안은 이날 법사위 전체 회의와 본회의를 거쳐 통과될 예정이다.
김 연구원은 "집중투표제와 감사위원 확대 등은 향후 공청회를 통해 합의하기로 했지만 최대 주주와 특수관계인의 의결권을 합산해 3%로 제안하는 3%룰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소액주주 보호와 주주환원 강화의 큰 맥락은 변함이 없다"고 평가했다.
이어 "이번 상법 개정 합의는 코스피 상승의 기세를 높일 요인"이라며 "외국인을 위시한 자금 유입이 예상된다"고 했다.
그러면서 "상법 개정이 소멸된 재료로 치부하기보다는 코리아 디스카운트 해소의 서막을 여는 큰 틀의 전환으로 생각할 필요가 있다"며 '이전 고점을 넘어섰던 국면의 평균인 주가수익비율(PER) 14.2배를 적용해 제시한 코스피 상 3710p 도달 가능성이 증가했다"고 강조했다.
달러·원 환율에 대해서는 "지금의 하락 추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미국 예외주의 소멸, 미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으로 글로벌 미 달러 약세 흐름이 전개되고 있는 데다 상법 개정으로 외국인 자금의 국내 주식시장 유입이 늘어나면서 원화 강세를 지지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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