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고점 찍은 코스피, '개인 팔자'에 상승폭 반납…3080선 마감[시황종합]

ⓒ News1 양혜림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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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장중 연고점을 기록한 코스피가 개인의 순매도세에 상승 폭을 줄이며 3080선에서 마감했다.

1일 코스피는 전날 대비 17.95p(0.58%) 상승한 3089.65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3133.52까지 오르며 전 연고점을 나흘 만에 다시 썼으나, 장 후반 상승 폭을 축소해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가 3130선을 넘은 것은 지난 2021년 9월28일(3134.46) 이후 약 3년 9개월 만이다.

개인의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증시 상승폭이상승폭이 제한된 것으로 보인다. 외국인은 5거래일 만에 돌아와 1802억 원 사들였고, 기관은 4750억 원 순매수했다. 반면 개인은 637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은 혼조세였다. 6월 자동차 수출 호조에 현대차(005380)가 3.19% 오르며 시총 5위 자리를 탈환했다. 또 삼성전자우(005935) 1.2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11%, 삼성전자(005930) 0.67%,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7% 등이 상승했다.

반면 최근 급등했던 두산에너빌리티(034020) -8.63%, SK하이닉스(000660) -2.23%,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1.06%, NAVER(035420) -0.19%, KB금융(05560) -0.09% 등은 하락 마감했다.

상법개정안 처리에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HS효성(487570)은 이날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화(000880)(15.38%), SK스퀘어(402340)(1.07%) 등은 장중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키움증권(039490)(2.4%), 하나금융지주(086790)(3.01%) 등 금융업종도 강세를 보였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2.17p(0.28%) 상승한 783.67에 장을 마감했다.

기관은 548억 원 사들였으나 개인은 221억 원, 외국인은 327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펩트론(087010) 3.56%, HLB(028300) 2.04%, 에코프로비엠(247540) 1.39%, 에코프로(086520) 0.78%, 알테오젠(196170) 0.13% 등은 상승했다. 휴젤(45020) -6.19%, 파마리서치(214450) -3.34%, 클래시스(214150) -1.28%,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53%, 리가켐 바이오사이언스(141080) -0.44% 등은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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