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만닉스 기대했는데"…SK하이닉스, 차익 매물에 하락[핫종목]

SK하이닉스.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SK하이닉스. 2024.7.25/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프리마켓에서 30만 원을 터치했던 SK하이닉스(000660)가 27일 하락 전환했다.

27일 오후 1시 50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 원(3.41%) 내린 28만 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중 28만 1000원까지 내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 등 주요 반도체주들이 랠리하면서 SK하이닉스는 전날 프리마켓에서 30만 원대를 찍고 장 중 29만 8500원까지 올랐다. 29만 원대로 마감하며 '역대 최고'를 다수 기록했다.

이날도 증권가의 긍정적인 전망이 이어졌지만, 차익 실현 매물이 쏟아지면서 하락 중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이날 보고서에서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36만 원으로 24% 이상 상향했다.

최근 주가 상승은 SK하이닉스 저평가의 정상화 가정이고, 내년 성장을 고려하면 추가 상승도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다만 단기 급등에 따라 차익 실현이 몰리면서 이날은 조정에 들어간 것으로 해석된다.

반면 삼성전자(005930)는 고대역폭메모리(HBM)4 인증 성공 시 주가 리레이팅이 가능할 것이란 기대감에 1.25% 오른 6만 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