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 올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 증권사 공개…"미래·대신 1등급"

삼성·LS·한화도 1등급 올라…신한투자증권 탈락

서울 중구 국민연금 종로중구지사의 모습. 2024.1.5/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박승희 기자 = 국민연금(NPS) 기금운용본부의 올해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가 공개됐다.

미래에셋증권(006800)과 대신증권(003540), LS증권(078020)이 1등급으로 올라선 반면 신한투자증권은 고배를 마셨다.

20일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 주식운용실은 '2025년 하반기 국내주식 거래증권사' 선정 결과를 공지했다. 일반거래사 26개사, 사이버거래 6개사, 인덱스거래 15개사로 총 47개사로 전년과 동일하다.

일반거래에서는 DB증권, LS증권, 대신증권, 미래에셋증권(006800), 삼성증권(016360), 한화투자증권(003530) 등 6개사가 1등급 거래명단에 들었다.

삼성증권과 DB증권은 올 상반기에 이어 하반기에도 1등급을 수성했다. 지난 하반기 3등급에 들었던 미래에셋증권, 대신증권, LS증권이 1등급을 받으며 경쟁자들을 제쳤다.

특히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모간스탠리증권, CLSA코리아증권 등 절반이 해외 증권사였던 상반기와 달리 하반기에는 모두 국내 증권사가 선정된 점이 눈에 띈다.

2등급에는 BNK투자증권, IBK투자증권(104770), 다올투자증권(030210), 상상인증권(001290), 신영증권(001720), 한국투자증권(030490), 현대차증권(001500), 홍콩상하이증권서울지점 등 8개사가 이름을 올렸다.

3등급은 CGSI증권, CLSA코리아증권, iM증권, KB증권, SK증권(001510), 노무라증권, 다이와증권, 메리츠증권(008560), 모간스탠리증권, 제이피모건증권, 하나증권, 흥국증권 등 12개사다.

사이버거래에는 BNP파리바증권, 리딩투자증권, 부국증권, 유화증권, 코리아에셋투자증권, 한양증권 등 6개사가 선정됐다.

인덱스거래사는 1등급 BNK투자증권, iM증권, LS증권, 미래에셋증권 등 4개사 등을 비롯해 총 15개사다. 미래에셋증권과 LS증권은 일반거래와 인덱스거래 모두에서 1등급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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