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51조 투입"…정책 수혜 기대에 미디어·엔터株 '들썩'[핫종목]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 마포구 상암동 CJ ENM의 모습./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디어 업종과 엔터 업종 주가가 상승세를 탔다. 정부가 5년간 예산 51조 원을 투입하겠다며 'K-콘텐츠'에 힘을 실은 영향이다.

1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CJ ENM(035760)은 전일 대비 4300원(5.70%) 상승한 7만 98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BS(034120)(6.71%) 스튜디오드래곤(253450)(3.21%) 등 다른 미디어 종목도 강세를 보였다.

이외에 YG엔터테인먼트(122870)(4.56%) 디어유(376300)(1.81%) 판타지오(032800)(1.71%) 등 엔터 업종 역시 상승 마감했다.

K-콘텐츠 확산 기대감이 주가 상승으로 이어졌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지난 18일 국정기획위원회 업무보고에서 K-컬쳐 시장을 300조 원 규모로 확대하는 등의 내용을 보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문체부는 정부 총지출 대비 1.05%인 예산을 2030년까지 2% 이상으로 늘려야 한다고도 보고했다. 5년간 총 51조 3797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K-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지원하고 한류 확산 거점을 구축하겠다는 방안이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