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의 부활, 2거래일간 23% 급등…코스피 시총 '톱10' 진입[핫종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네이버(035420)가 장 초반 4% 이상 오르며 코스피 시가총액 10위권에 진입했다.
19일 오전 9시 41분 네이버는 전일 대비 1만 500원(4.31%) 상승한 25만 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전날 17.92% 오른 데 이어 이날도 장 초반 4% 이상 오르면서 2거래일 동안 총 23% 상승률을 기록했다.
같은 기간 시총은 7조 5000억 원가량 불어났다. 기존 32조 7172억 원(17일 종가 기준)에서 40조 2340억 원을 기록 중이다.
코스피 시총 순위는 2거래일 만에 3계단이나 뛰었다. 네이버는 삼성전자우(005935), 기아(000270), 두산에너빌리티(034020)를 밀어내고 기존 11위에서 8위로 올라섰다.
네이버 주가 강세는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인공지능(AI) 관련 기업 수혜 기대감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특히 최근 하정우 네이버클라우드 AI 혁신센터장이 신설 AI 미래기획수석으로 임명되면서 기대를 끌어올리고 있다.
앞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가대표 초거대언어모델(LLM)을 구축해 전 국민이 AI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공약했던 만큼 네이버가 해당 사업에 참여할 가능성이 높다.
아울러 글로벌 투자은행(IB) JP모건이 네이버에 대한 우호적인 의견을 제시한 점도 투자심리 개선에 힘을 보태고 있다.
JP모건은 전날 보고서에서 "정부의 AI 100조 원 투자 계획의 핵심 실행 인물로 하 수석이 임명됐다"며 네이버가 주요 협력자로 나설 수 있다고 했다. 그러면서 네이버 목표가를 기존 25만 원에서 27만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door@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