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대감' 美훈풍에 26만닉스 터치…6만전자 회복도 목전[핫종목]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이천 본사에서 열린 제77기 정기주주총회에서 발언하고 있다.(SK하이닉스 제공) ⓒ News1 최동현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미국 기술주가 인공지능(AI) 기대감에 급등하자 국내 반도체주도 상승세다. SK하이닉스는 '26만 닉스'를 돌파하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17일 오전 9시32분 기준 SK하이닉스(000660)는 전일 대비 1만 1000원(4.44%) 오른 25만 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26만원까지 오르며 사상 최고가를 기록했다.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오전 8시~8시50분)에서는 3%대 올라 25만 6500원을 기록했는데 정규장에서 더 오르는 모습이다.

같은시각 삼성전자(005930)도 전일 대비 2500원(4.37%) 오른 5만 9700원에 거래 중이다. 3거래일만에 상승전환하며 6만전자를 목전에 두고 있다.

간밤 뉴욕 증시에서 중동 긴장 완화와 AI 기대감에 엔비디아(1.92%)를 비롯해 AMD(8.81%) 등 주요 기술주가 일제히 급등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3%대 상승 마감했다.

특히 엔비디아의 대항마인 AMD의 경우 하반기부터 출시할 새 AI칩에 대한 월가의 호평이 이어지면서 큰 폭으로 올랐다.

SK하이닉스는 현재 엔비디아에 5세대 제품 HMB3E를 공급하고 있으며, 삼성전자는 AMD의 새 AI가속기 시리즈에 HBM3E 12단 제품을 납품하고 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