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창업 생태계 키운다"…예탁원 'K-Camp', 비수도권 스타트업 육성

5년간 비수도권 스타트업 262곳 키워…1025억 투자 유치 성과

한국예탁결제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한국예탁결제원이 비(非)수도권 창업기업 지원을 강화로 지역 창업 생태계 활성화를 이끌고 있다.

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2019년 말부터 비수도권 혁신창업기업 지원 프로그램인 'K-Camp'를 운영하고 있다.

초기 창업기업(6년 미만)을 멘토링, 투자유치 지원 등을 통해 집중적으로 육성하는 프로그램이다. 비수도권 창업기업에 전문 액셀러레이터를 통한 맞춤형 멘토링 프로그램 및 투자유치 지원을 통해 도약의 계기를 제공하는 것이 목적이다.

현재 대전·광주·대구·강원·제주 등 5개 지역에서 실시하고 있다. 부산은 지역 내 기타 혁신 기업지원 활동 중복으로 지난 2023년까지만 실시 후 종료했다.

이를 통해 약 5년간 총 262개 사가 K-Camp를 수료했다. 해당 기간 누적 733명 신규 고용과 1025억1000만 원의 투자유치 성과도 냈다.

지난해에도 93억1000만 원의 투자유치과 134명의 고용을 창출했다. 매출액 성장은 144억2200만 원이며, 사업제휴는 135건에 달한다. '

K-Camp 우수기업에는 산업은행과 협업을 통해 넥스트라운드(Next Round) 참여기회를 제공, 후속 투자유치 지원 등 사후 관리도 지원한다. 넥스트라운드는 벤처기업과 투자자를 연결하는 대표적 벤처투자 플랫폼이다.

지난해 하반기 열린 제4회 행사는 2023년 K-Camp 수료기업을 대상으로 진행, 최종 4개 사가 참여했다. KSD 지역벤처펀드 운용사인 ㈜로우파트너스와 협업해 K-Camp 우수 수료기업에 투자 연계 기회 제공했다.

예탁결제원은 "K-Camp 프로그램이 매년 일관성 있게 지속해서 성과를 내고 있어 비수도권 특화 스타트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했다"고 설명했다.

# 이 기사는 한국예탁결제원의 지원을 받아 작성했습니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