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30일 출시

정보데이터시스템서 대용량 손쉽게 다운로드…속도 향상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한국거래소는 30일 정보데이터시스템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손쉽게 다운로드 할 수 있는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29일 밝혔다.

해당 클라우드 서비스는 네이버클라우드(CSP, Cloud Service Provider)와 코스콤(MSP, Managed Service Provider)과의 협업을 통해 구축한다.

클라우드 환경에서 다운로드 할 수 있는 서비스가 출시됨에 따라, 고객 편의성이 증대되고 데이터 유통에 큰 개선이 될 것으로 거래소는 기대하고 있다.

특히 증권 및 파생상품의 호가장·체결장과 용량이 5기가바이트(GB)를 초과하는 데이터 상품의 경우, 이번 프로세스 개선으로 다운로드 속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호가장·체결장 데이터는 같은 시기에 구독형 상품도 새로 출시했다. 기존 한 달 단위 구매에서, 매일 전일자 데이터를 클라우드 환경에서 편리하게 다운로드할 수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대용량 데이터 클라우드 서비스 출시를 시작으로 데이터 상품 고도화를 통한 신(新) 수익원 발굴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