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달러 반등해도 원화 영향 제한적…1420원 중반대 등락"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명동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달러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1.29/뉴스1 ⓒ News1 안은나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우리은행은 24일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가치 상승에도 무역분쟁 완화 기대감이 작용하며 1420원대 중후반에서 등락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날 예상 범위는 1424~1431원으로 제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대통령과 베센트 재무장관이 중국과의 무역 협상 낙관론을 펼치면서 그간 과매도 흐름을 보였던 달러는 반등했다"며 "달러 반등에 맞춰 강세를 보였던 주요국 통화들의 가치 재조절이 발생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어 "원화 역시 강달러 압력에 영향을 받으며 소폭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판단한다"며 "여기에 수입업체 결제 수요 등 달러 실수요 저가 매수세 유입도 환율 상승을 뒷받침할 것"이라고 했다.

다만 무역분쟁 완화 기대에 따른 외국인 증시 순매수 유입 가능성과 위안화 강세는 환율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전망했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달러 강세에도 어제 환율은 보합권에 그쳤는데 증시가 견고한 흐름을 이어가고 미중 무역 갈등 완화 기대감이 작용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오늘도 주가가 견조한 흐름을 보이면서 외국인 순매수세가 유입될 경우 달러 강세 영향력은 크지 않을 것"이라며 "간밤의 위안화 강세도 원화 약세를 제한하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