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올바이오파마, 신약 후보물질 임상 3상 긍정결과에도 12% 약세[핫종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한올바이오파마(009420)가 자가면역질환 신약 후보물질 'HL161'(성분명 바토클리맙)이 글로벌 임상3상 실험에서 좋은 결과를 냈음에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 오전 11시6분 기준 한올바이오파마는 전일 대비 4250원(12.11%) 내린 3만 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3만 250원까지 내리기도 했다.
한올바이오파마는 이날 미국 파트너사 이뮤노반트(Immunovant)와 16개국, 24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바토클리맙 중증근무력증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유효성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바토클리맙은 다양한 자가면역질환을 치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는 항체 신약 후보물질이다.
한올바이오파마 측은 "임상시험 결과를 면밀히 분석해 일본 내 자가면역질환 치료신약으로 허가신청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한올바이오파마는 중국 파트너사 하버바이오메드에 자사의 바토클리맙의 기술이전 계약 해지를 통보했다고 18일 밝혔다. 이어 국제상업회의소(ICC)를 통한 중재를 시작한다.
앞서 한올바이오파마는 2017년 하버바이오메드와 대만과 홍콩, 마카오를 포함한 대중화권에서 바토클리맙에 대한 독점적 개발과 사업권을 부여하는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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