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證 "SK하이닉스, 딥시크발 레거시 수요 개선…목표가 3.6%↑"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경기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의 모습./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한화투자증권(003530)은 12일 SK하이닉스(000660)에 대한 목표가를 기존 28만 원에서 29만 원으로 3.6% 상향 조정했다. 레거시 디램 수요가 예상보다 빠르게 개선되고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딥시크 이후 중국 내에서 폭발적으로 증가한 저가형 인공지능(AI) 모델 개발 수요가 이구환신 효과와 함께 레거시 디램 수요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작용했다"며 "예상보다 빠르게 레거시 수요가 개선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메모리 업계의 레거시 디램 보유 재고는 10주 이내로 파악되는데, 과잉 재고 상태가 아닌 점을 고려하면 올해 2분기부터 레거시 디램 가격 하락은 현저히 둔화할 가능성 높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레거시 디램 가격 하향 안정화 시기를 올해 3분기에서 2분기로 수정하면서 SK하이닉스의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를 기존 26조 5000억 원에서 30조 8000억 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한화투자증권은 SK하이닉스의 내년 고대역폭메모리(HBM) 출하량도 견조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HBM 시장 주도권은 굳건하며 여전히 주요 그래픽처리장치(GPU), 주문형반도체(ASIC) 고객들의 최우선 선택지"라고 강조했다.

이어 "내년 HBM 물량에 대한 주요 고객 협의 마무리 단계로 조만간 구체화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내년 AI 시장 수요에 대한 확신을 제공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