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관세전쟁'에도…코스피, 강보합 전환해 2520선 회복 [장중시황]

코스피 상승
코스피 상승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부과 우려에 하락 출발했던 코스피가 강보합 전환, 2520선을 회복했다.

10일 오후 2시 14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1.99p(0.08%) 상승한 2523.91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피는 이날 0.45% 내린 2510.64에 출발, 장 중 2499.18선까지 내리며 4거래일 만에 2500선을 하회했다. 하지만 정오 전후로 보합권으로 진입해 등락을 거듭 중이다.

오전 한때 순매도였던 기관이 순매수로 돌아서며 주가가 상승 전환했다. 기관은 1088억 원 사고 있다. 개인과 외국인은 145억 원, 1620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국내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발표에 하락 출발한 바 있다. 그는 9일(현지시간) 미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알루미늄과 철강에 25% 관세 부과 방침을 오는 10일 발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현재 시장은 트럼프의 관세 부과에 대해 협상용일 뿐이라고 분석하며 관련 소식에 크게 반응을 보이고 있지는 않다"며 "향후 실제 강경한 조치가 취해질 경우 변동성 확대 가능성은 항상 열어놓고 대응해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373220) 2.83%, NAVER(035420) 1.55%, 삼성전자(005930) 1.3%, 삼성전자우(005935) 0.9%, 셀트리온(068270) 0.22% 등은 상승했다.

기아(000270) -2.38%, SK하이닉스(000660) -1.77%,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72%, 현대차(005380) -0.5%, KB금융(05560) -0.12%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도 전날 대비 6.92p(0.93%) 상승한 749.82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0.37% 내린 740.12로 출발한 뒤 개인 투자자 순매수가 확대하며 상승 전환했다.

같은 시각 기관은 63억 원, 개인은 1330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172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리노공업(058470) 4.18%, 휴젤(45020) 3.59%, 에코프로(086520) 0.67% 등은 상승했다.

삼천당제약(000250) -6.2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5.48%, HLB(028300) -1.31%, 리가켐바이오(41080) -1.1%, 클래시스(214150) -0.57%, 알테오젠(96170) -0.38%, 에코프로비엠(247540) -0.17% 등은 하락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