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證 "HD현대중공업, 실적에 모멘텀까지…목표가 35%↑"

HD현대중공업에서 방위사업청에 인도한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 (방위사업청 제공) 2024.11.27/뉴스1
HD현대중공업에서 방위사업청에 인도한 최신예 이지스구축함인 '정조대왕함'. (방위사업청 제공) 2024.11.27/뉴스1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유진투자증권은 7일 HD현대중공업(329180)이 안정적인 이익 흐름에 모멘텀까지 갖췄다고 평가하며 목표가를 9만 원(34.61%) 상향한 35만 원으로 제시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양승윤 연구원은 "HD현대중공업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은 매출액은 전년 대비 17% 증가한 4조 56억 원, 영업이익은 104% 늘어난 2822억 원을 기록했다"며 "영업이익 기준 시장 컨센서스 2657억 원을 상회했다"고 말했다.

그는 "상선 선박 믹스가 지속 개선되며 고선가 비중이 높아지는 중"이라며 "해양이 손익분기점을 넘기고, 엔진과 특수선 모두 견조한 실적 흐름을 보이고 있어 2025년에도 마찬가지로 상선 중심의 이익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말했다.

HD현대중공업의 올해 수주 목표는 126억 달러로 △상선 63억 달러 △특수선 16억 달러 △해양 플랜트 19억 달러 △엔진기계 28억 달러다. 지난해 실적치인 110억 불보다 목표치가 더 높아졌다.

양 연구원은 또 "상선 수요 무난하고 미국의 중국 조선소 견제 및 미국발 천연액화가스운반선(LNGC) 발주 확대 여부가 중요해 보인다"며 "해양 개발 프로젝트의 강한 수요가 감지되고, 미국 함정 MRO 시범 사업 및 국내외특수선 수주 파이프라인 움직이며 해양과 특수선 사업 기대감이 올라오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안정적인 이익 흐름에 진입했고 상선과 해양과 특수선, 엔진 기대감이 같이 더해지고 있는 점을 고려해 할증을 적용했다"고 부연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