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멕시코·캐나다 관세 유예'에 코스피 반등…삼전 4%↑[개장시황]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뉴스1 ⓒ News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 지수가 장 초반 1% 넘게 오르며 2490선을 회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부과를 한 달 유예하기로 하면서 투자심리가 개선된 영향이다.

4일 오전 9시 16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36.17포인트(p0(1.47%) 상승한 2490.12를 가리키고 있다.

이로써 전날 2.99% 하락 마감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15분여 만에 하락분 절반을 회복했다.

외국인은 57억 원, 기관은 573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고 있다. 반면 개인은 64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특히 국내 증시 대장주 삼성전자가 4% 가까이 급등하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삼성전자(005930) 3.73%, 삼성전자우(005935) 3.23%, KB금융(05560) 2.59%, 기아(000270) 2.5%, 현대차(005380) 2.48%, NAVER(035420) 2.07%, LG에너지솔루션(373220) 1.19%, 셀트리온(068270) 0.85%, SK하이닉스(000660) 0.37% 등은 상승 중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0.09% 홀로 하락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간) 멕시코와 캐나다산에 25%, 중국산에는 10%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관세 부과는 오는 4일 예정됐다.

그러나 전날 트럼프 대통령이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25% 관세를 한 달 연기하기로 하면서 국내 증시에도 온기가 확산한 것으로 보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전일 낙폭 과대 인식 속 멕시코와 캐나다 관세 부과 연기 소식 등에 힘입어 반도체, 자동차 등 관세 피해 수출주를 중심으로 반등에 나설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지현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간밤 전해진 멕시코와 캐나다에 대한 관세 유예 소식에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겠으나 기술주 투자심리가 약화했고 중국 관세 협상 관련 뉴스에 상단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내다봤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3.85p(1.97%) 상승한 717.65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87억 원, 외국인은 728억 원 각각 순매수 중이다. 개인은 730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이 모두 상승 중이다.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3.09%, 알테오젠(96170) 5.96%, 에코프로(086520) 4.72%, 리가켐바이오(41080) 4.65%, 에코프로비엠(247540) 3.95%, 삼천당제약(000250) 2.05%, 휴젤(45020) 1.92%, 클래시스(214150) 1.69%, HLB(028300) 0.75%, 리노공업(058470) 0.72% 등은 오르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종가 대비 7.2원 내린 1460원에 출발했다.

doo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