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인증권 "녹십자, 독감 백신 매출 저조…적자 전환 전망"
목표가 5.39% 하향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상상인증권이 녹십자(006280)의 지난해 영업이익이 당초 기대보다 낮을 것으로 전망하며 목표주가를 20만 4000원에서 19만 3000원으로 5.39% 하향했다.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김선아 상상인증권 연구원은 "녹십자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4455억 원으로 전년 대비 10%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39억 원으로 적자 전환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2024년 연결 기준 연간 매출은 1조 6846억 원으로 전년 대비 3.6%, 영업이익은 384억 원으로 11.5% 증가하겠으나, 당초의 가이던스(매출 1조 7000억 원, 영업이익 6000억 원) 대비 낮은 수준으로 마무리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예년보다 따뜻한 날씨로 내수와 수출에서 독감 백신 매출이 현저하게 저조했고, 알리글로의 매출 상승세도 일시적으로 둔화한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3분기 우려했던 바와 같이 연결기업인 지씨셀의 적자 수준이 약 60억 원 수준으로 더욱 확대돼 적자 폭을 키웠다"고 부연했다.
다만 알리글로의 성장성이 여전히 유효하다는 점을 들어 투자 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김 연구원은 "대부분 제품 출시 초기 불규칙한 매출 동향을 보이는 경향이 있고, 미국이 보통 1년 단위로 계약해 신규 수요 발생에 제한이 있는 영향도 있다"며 "이런 이유는 일시적이고 올해 전체 알리글로 매출 상승세는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seungh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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