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분기부터 이익 추정치 하향 가능성…하반기 코스피 2500~2750선"
"2026년 실적상향은 낙관…4분기 실적 예상치 하회 가능성"
"美 연준 9월 금리인하 변곡점…헬스케어·금융주 주목
- 강수련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올해 4분기부터 코스피 기업들의 이익 추정치를 하향 조정할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노동길 신한투자증권 연구위원은 13일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2분기 실적 예상치에 부합하더라도 3분기부터는 추정치 의구심이 잔존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노 연구위원은 "올해 이익과 더불어 2025년, 2026년 이익도 적극적으로 상향 조정이 이뤄지는데 이는 낙관 심리에 기댔을 가능성이 있다"며 "4분기부터 실적 예상치가 하회할 가능성이 높고 그때부터 이익 추세가 바뀔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기업이익이 둔화되는 것은 2025년부터라 올해 3,4분기와 내년 1,2분기의 실적은 좋을 것"이라며 "실적은 좋은데 주가가 빠지는 현상이 내년 상반기에 있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반기 실적 우려 이유로는 중국 가수요의 소진 가능성과 해외의 내구재 교체 도래 의구심을 꼽았다.
노 연구위원은 "EU와 미국의 수출 규제를 피하기 위한 2분기 중국 가수요 확대 관련 시장 의구심이 맞다면 한국 기업도 영향 받을 수 있다"며 "미국의 서비스 물가가 높아 내구재 소비 반등이 지연되면서 제조업 경기 회복 속도도 예상보다 둔화되고 있다"고 했다.
하반기 코스피 밴드는 2500~2750P로 예상했다. 우호적 2분기 실적 시즌을 고려하면 당장 변동성 확대를 겪지 않을 것이라는 것이다.
그는 "현재 우리나라 요구수익률이 자기자본이익률(ROE)보다 높지 않아 2750선까지 회복을 기대할 수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위원회(Fed)의 기준금리 인하와 속도가 변곡점이며, 이후부터 완만하게 상승속도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한국의 성장기업의 경우 멀티플이 20배 수준까지 오르기 때문에 밸류업 정책을 통해 저평가 문제는 완화될 가능성 있다"며 "중장기적으로 중국 내 외국인 자금이 주변국인 우리나라 시장으로 들어오고 있다"고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하반기 유망할 업종으로는 금리하락 및 추정치 상향 업종인 '헬스케어' 업종을 우선으로 꼽았다. 또 금융주 등 밸류업 관련주도 추가상승 여력이 있다고 봤다.
노 연구위원은 "헬스케어는 IT섹터를 제외하면 펀더멘털이 많이 올라왔고, 실적 있는 대형 기업들은 추정치 증가율 변화율이 상위에 있다"며 "밸류업 관련주도 주주환원, 정부정책 영향을 통해 주가 상승률을 그릴 수 있다"고 했다.
training@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