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증권 "태광, 올해 영업익 역성장 우려…목표가 48%↓"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대신증권(003540)은 14일 태광(023160)의 목표가를 기존 2만4450원에서 1만7500원으로 하향했다. S-oil 샤힌 등 대형프로젝트 이연에 따른 영향이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박장욱 대신증권 연구원은 "올해 1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6% 감소한 733억 원, 영업이익은 35.6% 줄어든 128억 원으로 추정치를 하회했다"며 "실적 부진 원인은 대형 프로젝트인 S-oil 샤힌프로젝트 등의 이연에 따른 영향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그는 "올해 매출액은 3180억원으로 작년 3121억원 대비 1.8% 성장하나, 영업이익은 557억원으로 23년 577억원 대비 3.4% 감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올해 영업이익 역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원자재 가격상승 및 중장기 원유 수요 불투명성에 따라 주요 에너지업체들의 투자가 적극적이지 않은 상황"이라며 "전통에너지 캐팩스와 상관관계가 높은 피팅 역시 연간 매출 성장이 더디게 나타날 전망"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주당 배당금(DPS)는 170원으로 배당수익률 1%, 배당성향은 8% 수준"이라며 "주주환원 측면에서 아쉽지만 이 부분이 개선될 경우 주가 재평가(리레이팅)도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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