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PBR주 차익 실현"…코스피·코스닥 장 초반 하락[개장시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미국 증시가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국내 양대 증시는 동반 하락하고 있다. 낮은 주가순자산비율(PBR)을 가진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이 나온 영향으로 보인다.
20일 오전 9시 19분 코스피는 전날 대비 9.06포인트(p)(0.34%) 하락한 2671.20 가리키고 있다.
현재 기관은 120억 원, 개인은 18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반면 외국인은 344억 원 순매도했다.
1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는 ‘대통령의 날’로 휴장했다. 미국은 매년 2월 세 번째 월요일을 대통령의 날로 지정해 기념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휴장한 미국 증시, 경기 우려에도 보합세를 보인 유럽 증시 등 대외적인 영향력은 높지 않은 가운데 전날 급등했던 저PBR 업종에 대한 차익실현 물량과 신규 매수 물량이 혼재되면서 지수 전반에 걸쳐 제한된 주가 흐름을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고 분석했다.
전날 국내 증시는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순매수에 힘입어 저 PBR주 위주로 강세를 보이면서 상승 마감했다. 특히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상승한 2680.26으로 마감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한지영 연구원은 "특정 주도 업종이나 주도 테마가 형성되면 오버슈팅이 나오는 것이 상승장의 특징인 것은 맞지만 이런 오버슈팅 구간에서는 손바뀜도 빈번하게 일어날 수 있는 만큼 오는 26일 예정된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 공식화 전후로 수급 쏠림과 이탈 현상이 심화될 수 있음을 경계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코스피 대형주 대부분이 약세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화학(051910) -2.26%, POSCO홀딩스(005490) -1.91%, 셀트리온(068270) -1.04%, 현대차(005380) -0.7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5%, 삼성전자(005930) -0.41%, SK하이닉스(000660) -0.4% 등은 하락했다. 반면 기아(000270) 0.26%, 삼성전자우(005935) 0.16% 은 상승 중이다.
같은 시간 코스닥은 전날 대비 2.5p(0.29%) 하락한 855.97을 가리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선 개인이 870억 원 사들이는 중이다. 기관은 300억 원, 외국인은 482억 원 각각 팔고 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엔켐(348370) 8.96%, HLB(028300) 3.17%, 신성델타테크(065350) 2.01%, HPSP(403870) 0.89%,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12% 등은 상승했다. 에코프로(086520) -4.79%, 에코프로비엠(247540) -3.07%, 알테오젠(96170) -1.79%, 리노공업(058470) -1.2%, 셀트리온제약(068760) -1.07% 등은 하락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0.9원 오른 1336.1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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