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증권 "신세계, 밸류업 기대감에 주가 올라…목표가↓"
"주가 상승 자체는 타당…올해 사상 최대 영업익 경신 기대"
- 김정현 기자
(서울=뉴스1) 김정현 기자 = KB증권이 신세계(004170)의 목표주가를 7% 하향했다. 최근 주가상승이 펀더멘탈보다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의존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20일 KB증권은 올해 신세계의 연결 총매출과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각각 8% 오른 12조643억 원, 6896억 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올해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경신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신애 KB증권 연구원은 "백화점, 신세계인터내셔날, 까사미아는 전사 이익 증가에 기여할 전망이나, 면세점 부문 이익은 전년대비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내다봤다.
이어 "백화점 부문은 비용 효율화 통한 영업이익률(OPM) 개선으로 기존점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4.5%, 10% 증가하고, 면세 부문 총매출은 28% 성장하나 영업이익은 24% 감소할 것"이라며 "상반기는 인천공항의 높은 이익 기저부담으로 감익되나 하반기는 증익 추세로 전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앞서 신세계는 지난해 4분기 총매출 3조1209억 원, 순매출은 1조7203억 원을 달성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060억 원이었다.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부합했으며 영업이익은 13% 상회했다.
이에 KB증권은 목표주가를 기존 27만 원에서 25만 원으로 하향했다.
박 연구원은 "신세계 주가가 지난 3주간 17% 상승했는데, 안정적 실적 흐름과 밸류에이션 매력을 감안할 때 주가 상승은 타당하다"면서도 "다만 최근 주가는 펀더멘탈 요소보다는 주주환원 기대감에 따라 움직이고 있어 정부의 세부 시행안에 귀추가 주목된다"고 분석했다.
Kri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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