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읽어주는 남자'가 들려주는 2024년 경제…"스태그플레이션이 온다"
[신간] 스태그플레이션 2024년 경제전망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경제 불황과 물가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이른바 '스태그플레이션'이 다가오고 있다는 말이다. 40년 만의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이 초래한 긴축의 후유증, 그리고 스태그플레이션의 고통은 우리에게 깊은 흉터를 남길 수 있다.
'경제 읽어주는 남자'로 알려진 이코노미스트 김광석 작가는 이런 이유로 내년 경제전망의 키워드로 '상흔점'을 꼽았다. 그리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2024년 세계 경제의 동향과 스태그플레이션의 주요 원인들을 탐구했다. '스태그플레이션 2024년 경제전망'은 이런 내용이 담긴 책이다.
총 4부로 구성된 책 중 1부에서는 2024년 세계 경제의 주요 이슈를 다룬다. '고물가-고금리-저성장' 고착화라는 뉴 레짐(new regime) 시대 진입, 중국 부동산 시장의 불안정, 인도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공급망 재편, 달러의 패권에 도전하는 중국 위안화 등에 대해 소개한다.
2부에서는 2024년 한국 경제의 주요 이슈를 다룬다. 스태그플레이션과 장기침체 우려가 한국 경제의 안정성을 위협하고 있다. 윤석열 정부의 경제 정책과 신성장 4.0 전략의 효과가 주목받는 가운데, 사회적 고민의 중심에 있는 저출산과 국민연금 문제를 살핀다. 특히 독자들의 관심이 높은 2024년 부동산시장을 전망한다. 저자는 2024년 부동산시장을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면서도 수도권과 지방의 비대칭화가 더욱 심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3부에서는 세계 경제와 한국 경제의 성장을 위한 분투가 이뤄질 '산업' 현장을 소개한다. 전기차와 배터리 분야의 급속한 발전이 촉발한 경쟁,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한 반도체 산업의 전략적 경쟁, 새로운 시대의 금융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한 디지털 금융서비스 경쟁,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로봇 개발을 둘러싼 경쟁, 환경 문제와 물 부족 위기가 가져온 새로운 기회를 선점하기 위한 경쟁 등을 다룬다.
저자는 현재 한국경제산업연구원 경제연구실장으로서 실물경제를 연구하고 있으며, 한양대학교에서 겸임교수로 재직하며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뿐만 아니라 작가, 칼럼니스트, 대중 강연자, 자문위원, 경제 평론가, 유튜버 등과 같은 다양한 직업과 활동들로 삶을 채워나가고 있다. 다양한 정부 부처의 자문위원 및 기획·심사위원으로도 활동 중이다.
△ 스태그플레이션 2024년 경제전망 / 김광석 글 / 이든하우스 / 2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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