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트리중앙, '알짜 자회사' SLL 상장 소식에 52주 신저가[핫종목]
- 김정은 기자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콘텐트리중앙(036420)이 장 초반 52주 신저가를 다시 썼다. 콘텐트리중앙의 핵심 자회사인 드라마 제작사 스튜디오룰루랄라(SLL, 구 JTBC스튜디오)가 기업공개(IPO) 절차에 본격 착수함에 따라 투심이 악화한 것으로 풀이된다.
22일 오전 9시59분 콘텐트리중앙은 전일대비 360원(2.46%) 하락한 1만429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콘텐트리중앙은 이날 장 초반 2.53% 밀리며 1만4280원으로 52주 신저가를 경신했다. 콘텐트리중앙은 지난 20일 0.68% 하락을 시작으로 전날 0.34% 밀린 바 있다.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SLL은 최근 국내 대형 증권사들에 상장 주관사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SLL는 다음 달까지 제안서를 받고 이후 프리젠테이션(PT)를 진행해 오는 11월 대표 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SLL의 목표 밸류에이션은 최소 2조원 이상이다. 앞서 SLL이 2020년 하반기 프리IPO를 통해 4000억원의 외부 투자금을 유치하면서 인정받은 당시 기업가치는 1조2000억원 가량이었다. SLL의 피어그룹이라고 볼 수 있는 스튜디오드래곤의 현재 시가총액은 1조4939억원이다.
SLL은 지난 2020년 설립 이후 4년 동안 '부부의세계' '이태원클라쓰' '범죄도시' '지금 우리 학교는' '재벌집 막내아들' '수리남' '나의 해방일지' '디.피.'(D.P.), '몸값' 등을 제작했다. SLL은 지난해 JTBC스튜디오에서 현재의 사명으로 변경하고 시청자 맞춤형 콘텐츠 기획개발, 레이블 시스템 확립에 집중해왔다.
SLL이 상장사 콘텐트리중앙의 핵심 자회사란 점에서 중복 상장 논란이 불거질 전망이다. 콘텐트리중앙의 매출 절반 이상이 드라마 제작·콘텐츠 유통에서 발생하고 있어서다. 또 콘텐트리중앙은 SLL의 지분 53.82%를 보유한 최대주주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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