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공장, 하반기 日·中 매출 성장 기대…장 초반 15% 급등[핫종목]

마녀공장 홈페이지 제공
마녀공장 홈페이지 제공

(서울=뉴스1) 김정은 기자 = 마녀공장(439090)이 증권가 호평에 힘입어 장 초반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증권가에선 마녀공장의 상반기 실적 흐름이 양호한 가운데 하반기 일본과 중국 매출이 성장 전환할 것으로 전망했다.

22일 오전 9시57분 마녀공장은 전일대비 3500원(10.77%) 오른 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마녀공장은 이날 장 초반 15% 넘게 오르며 3만7400원선을 회복하기도 했다. 마녀공장은 전날엔 2.40% 하락 마감한 바 있다.

이날 한유정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보고서에서 "올해 상반기 마녀공장의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1.7% 늘어난 472억원, 영업이익은 28.1% 줄어든 72억원"이라며 "리오프닝에 따른 오프라인 트래픽 회복과 국군복지단, GS25 등 판매 채널 확대, 입점 품목 확대로 오프라인 채널 매출액이 성장을 견인했다"고 분석했다.

한 연구원은 "지난해 6월 '네고왕' 행사 진행에 따른 기저부담으로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수준에 그쳤으나 해당 영향 제거시 온라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7% 성장했다"며 "오프라인 채널 전환·온라인 채널 할인율 확대로 일본 매출액은 감소(-22.8%)했으나 출고 수량은 증가(+4.7%)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기대 대비 성장이 약했던 지역은 일본과 중국"이라며 "일본은 현지 탑 티어 광고 모델 기용과 일본 전용 제품 출시가 예정돼 있고 돈키호테, 로프트 등 포스 기준 4500여개 입점도 완료돼 하반기 일본 매출은 성장 전환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불안정한 시장 환경으로 주요 마케팅 활동이 하반기로 지연된 중국 역시 상저하고 실적 흐름이 예상된다"며 "하반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감익 흐름은 이어지겠으나 각종 역기저 부담을 거둬낸 순수 물량 증가 흐름에 초점을 맞출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1derland@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