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병 기대감' 셀트리온 3형제, 주가 들썩[핫종목]
- 이기림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셀트리온 그룹주들이 합병한다는 소식에 강세다.
18일 오전 9시33분 셀트리온(068270)은 전날보다 8300원(5.78%) 오른 15만1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와 셀트리온제약(068760)도 각각 9.02%, 1.03% 오르고 있다.
셀트리온 3형제의 주가가 상승하는 것은 합병에 대한 기대감 덕분인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셀트리온그룹은 2020년 9월 합병 계획을 발표하면서 셀트리온, 셀트리온헬스케어, 셀트리온제약 등 상장 3사의 합병 계획을 공개했다. 전날에는 셀트리온이 셀트리온헬스케어를 먼저 흡수합병한 뒤 셀트리온제약과 통합 합병하는 단계적인 합병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은 "3개사가 합병하기에는 절차가 너무 복잡하다"면서 "주주간 이해관계도 복잡해질 것으로 봤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서 회장은 "(셀트리온헬스케어) 합병 종료 후 셀트리온제약을 6개월 이내에 합병하는 2단계 합병을 추진할 것"이라면서 "궁극적으로 화학합성의약품(케미칼)까지 아우르는 종합 제약사로 도약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당 합병가액은 셀트리온 14만8853원, 셀트리온헬스케어 6만6874원이다. 셀트리온헬스케어 보통주식 1주당 셀트리온 보통주식 0.4492620주가 배정된다. 합병 승인에 관한 주주총회는 10월23일, 주식매수청구권 행사 기간은 10월23일부터 11월13일까지, 합병 기일은 12월28일로 정해 연말까지 합병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합병 후에는 지배구조가 수직계열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셀트리온홀딩스에 대한 지분 98.1%를 유지한다. 합병법인에 대한 지분은 3.7%를 보유할 전망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법인 지분 21.5%를 확보할 예정이다. 셀트리온홀딩스는 합병셀트리온의 지분 21.5%를 갖는다. 합병법인이 54.8%의 지분으로 셀트리온제약을 지배하는 구조다.
lg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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