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엔씨소프트, TL 출시 미뤄져 실적 부진 예상…목표가 14% 하향"

TL.(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남해인 기자
TL.(엔씨소프트 제공) ⓒ News1 남해인 기자

(서울=뉴스1) 이기림 기자 = NH투자증권(005940)이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실적 하향 조정을 이유로 목표주가를 기존 62만원에서 53만원으로 약 14.5%내렸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6일 보고서를 통해 "기존 6월 출시를 예상한 TL의 출시일이 미뤄져 관련 실적 추정치를 1개 분기 정도 이연시키면서 2023년 이후 실적을 하향 조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1분기 실적 부진도 예상됐다.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4732억원, 영업이익 412억원으로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 606억원 및 시장 컨센서스 628억원을 하회할 전망"이라며 "기존 PC게임 매출이 비수기 영향과 이벤트 부재로 하락했고, 리니지W의 하향 안정화 영향이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다만 TL 등 엔씨소프트의 신작에 대한 기대감은 여전하다는 평가다. 안 연구원은 "하반기 중 출시할 프로젝트G, 블소S, 배틀크러시도 탈MMORPG 전략의 선봉에 설 게임"이라며 "단점이었던 높은 국내 비중과 MMORPG 장르 중심 매출을 다변화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 게임의 성과가 나타나면 밸류에이션 리레이팅이 충분히 가능할 전망"이라고 밝혔다.

또한 안 연구원은 "엔씨소프트의 게임도 중국 판호를 받을 수 있는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며 "2021년 9월 모바일 게임 5종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 체결을 공시한 바 있으며, 중국 시장의 MMORPG 선호도가 여전히 높고 리니지 시리즈 및 블소2의 게임성은 이미 한국과 대만에서 검증됐다"고 말했다.

lgiri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