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앤에프 주가 7%대 상승…"다음 이차전지 급등주?"[특징주]

모건스탠리 "에코프로비엠보다 매력적"

엘앤에프 연구소 전경(엘앤에프 제공)/뉴스1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엘앤에프(066970) 주가가 장 초반 급등하고 있다. 이차전지(2차전지) 기업 가운데 상대적으로 주가가 저평가됐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3일 오전 9시51분 기준 엘앤에프 주가는 직전거래일보다 2만8500원(7.50%) 오른 33만7000원에 사고팔리고 있다.

이날 이안나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인플레이션감축법(IRA) 세부 법안에서 양극활물질이 핵심 광물에 포함돼 양극재 소재로 관심이 집중될 것"이라며 "양극재 기업 중 밸류에이션(실적 대비 주가 수준) 매력도가 가장 높다"고 말했다.

그는 "고객사 다변화를 위한 노력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에 대한 가시성(수주 등)이 증대되고 있다"며 "테슬라향 2년간 3조8000억원 수주 외에도 최근 LG에너지솔루션의 미국 애리조나주 단독 공장 투자 결정으로 관련 수주 모멘텀도 기대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지난달 30일에는 외국계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가 에코프로비엠(247540)에 대한 투자의견 '비중축소'를 제시하고 에코프로비엠의 주가가 엘앤에프 대비 고평가받고 있는 상황은 정당화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 오히려 현재 주가 수준에서 엘앤에프가 매력적인 주식이라고 판단한다고 밝혔다.

모건스탠리는 "에코프로비엠의 매출은 2022년 엘앤에프보다 27% 높았고, 2024년에는 19%로 줄어들 것"면서 "실적 전망의 제한적 변화, 단기 촉매제 부족, 유사한 하이니켈 양극재 사업 등을 고려할 때 에코프로비엠과 엘앤에프의 시가총액 격차는 줄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