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證 "카카오페이, 로카모빌리티 인수시 기업가치 9.4조"

"로카모빌리티 인수, 중장기 성장발판 될 것…목표주가 82.5%↑"
"기업가치에 순현금자산 반영, 성장동력 원천될 것"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신한투자증권은 6일 카카오페이 목표주가를 기존 4만원에서 7만3000원으로 82.5% 상향하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임희연 신한투자증권 수석연구원은 "카카오페이가 로카모빌리티를 인수하면 중장기적으로 총거래액(TPV)과 매출증가, 오프라인 가맹점 확장에 따른 성장여력이 확대될 것"이라며 "인수 시 적정 기업가치는 9조4000억원"이라고 말했다.

앞서 2일 카카오페이는 공시를 통해 로카모빌리티 인수를 포함한 다양한 사업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6일 MBK파트너스는 로카모빌리티 지분 100%(3000억원)에 대한 매각 예비입찰을 실시할 예정이다.

로카모빌리티는 롯데카드 자회사로 선불 교통카드 및 단말기 제조사다. 지역 교통카드 브랜드 '캐시비'를 보유하고 있으며 티머니에 이은 국내 2위 선불충전 교통카드 사업자다. NFC 기술을 이용한 교통비지불시스템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져있다.

임 연구원은 "2021년 기준 로카모빌리티 매출 1642억원이 연결로 인식될 경우 카카오페이의 내년 매출액은 추정치 대비 27.2% 커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이어 "로카모빌리티가 NFC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만큼 향후 애플페이의 국내 시장진출에 대한 발빠른 대응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기존 적정 기업가치에는 순현금자산을 반영하지 않았으나 최근 카카오페이증권 증자 및 적극적인 인수합병 검토 등을 감안하면 현재 보유한 순현금자산이 추후 성장동력의 원천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로카모빌리티 인수가 무산되더라도 적정 기업가치는 7조4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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